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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온도 38도 주의 | 2025년 6월 폭염경보 지역 총정리 및 건강수칙

체감온도 38도 주의 ❘ 2025년 6월 폭염경보 지역 총정리

2025년 6월 전국 폭염경보 확대, 찜통더위에 건강 주의보!

작성일: 2025년 6월 29일 | 키워드: 폭염경보, 열대야, 온열질환, 건강관리

기상청은 6월 29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이번 조치는 낮 기온이 연일 35도 이상 치솟고 체감온도는 38도에 달하는 등, 이례적인 더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

특히 대구, 광주, 경북 내륙, 경남 일부 지역은 이미 체감온도 37~38도를 기록하고 있으며,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'열대야' 현상까지 동반되고 있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
폭염경보 발령 지역

이번 폭염경보는 다음과 같은 지역에 적용되었습니다.

기상청 전국 폭염특보 지도, 경상 지역에 폭염경보 표시
▲ 기상청이 발표한 전국 폭염특보 지도. 경주는 36.1℃, 밀양은 37.9℃를 기록하며 경보 수준의 더위가 지속 중이다. ⓒ JTBC
  • 광주광역시, 담양, 곡성, 순천, 구례 등 호남 지역
  • 경북 구미, 청도, 포항, 김천, 의성 등 경북권 및 경남 김해, 하동, 함안 등 영남권
  • 대구 전역 및 군위군, 울산 서부
  • 제주 동부 지역 일부

이 외에도 강원 내륙과 충청 내륙 일부 지역도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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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

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, 신체에 심각한 스트레스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고령자, 어린이, 기저질환자 등은 온열질환(열사병, 열탈진) 위험이 높아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또한, 농촌 지역의 농민들, 건설현장 야외근로자 등은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해 실신하거나 탈수 증세를 겪을 수 있습니다. 실제로 보건당국에 따르면, 6월 들어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보다 40%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JTBC 뉴스에서 폭염경보 발령 소식을 전하는 앵커와 뉴스 화면
▲ JTBC 뉴스 보도: '첫 폭염경보…내일은 더 덥다'라는 자막과 함께 시민들이 더위를 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. ⓒ JTBC

 

건강을 지키는 여름철 폭염 대비 수칙

도심 거리에서 햇볕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선풍기를 사용하는 시민들
▲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이 양산, 휴대용 선풍기 등을 이용해 폭염을 견디고 있다. ⓒ 연합뉴스
  1. 물 자주 마시기: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.
  2. 외출 자제: 낮 12시~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삼가고, 불가피할 경우 양산과 모자를 착용하세요.
  3. 실내 냉방 유지: 선풍기와 에어컨을 활용해 실내온도를 26도 전후로 유지하세요.
  4. 노약자 살피기: 어르신이나 어린이, 반려동물은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워 폭염에 취약합니다.
  5. 가벼운 복장: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 옷을 착용하고, 땀 흡수가 잘되는 소재를 선택하세요.

 

기상청과 보건당국의 당부

기상청은 앞으로도 고온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, 기온이 정점에 이를 다음 주 초까지는 폭염경보가 추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보건당국은 지자체와 협력해 무더위 쉼터, 냉방시설 운영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, 시민들도 스스로 건강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
 

맺으며

올여름은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으며, 7~8월에는 더 극심한 기온 상승이 예보되어 있습니다.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수칙을 꾸준히 지키고, 주변의 가족과 이웃의 건강도 함께 챙기며 슬기로운 여름나기를 준비해봅시다.